도를 넘은 대리시험사기업체😈

송썰탐방 두번째 이야기입니다.(대리시험 사기업체편)

사실상 송썰탐방의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그 주제는 바로바로 두구두구두구 “대리시험”입니다. 여러취재를 하면서 가장 빈도도 잦고,업체광고도 많고, 역사도 길며, 매년적발하지만 형량이 적어 근절되지않는 청탁범죄중 하나입니다. 취재를 하면서 많은분들이 제보를 주셨는데요...제보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두가지 유형으로 “대리시험”문제를 판단할수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가 바로 대리시험 업체를 가장한 사기업체입니다.
대부분의 제보가 사실은 이 유형에 포함되었습니다. 제보내용을 보면서도 이해가 가지않았던 것이 다름 아닌 너무 황당한 내용이 많아서 였는데요...‘해킹을 해서 전산을 바꿔주겠다.’, ‘시험을 치러 들어가면 시간을 맞춰 화장실에서 선수가 답안을 알려준다.’,‘신분증을 위조하여 시험을 치루게 해주겠다.’ 등등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들이 많았습니다. 사실확인을 위해 주관사에 문의를 한 결과 자료실의 자료는 서버와 연결이 되어있지않고 정해진 시간에만 오프라인으로 성적정보를 업데이트하여 해킹은 불가능하며 전산등록 역시 관리자의 아이디로 로그인하여 타자로 기입을 할 수 없고 OMR카드를 넣어야지만 성적이 바뀌다고 답변받았으며, 화장실의 경우도 감독관의 감시하에 한명씩 갈수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신분증 역시 시험장마다 비치되어있는 신분증 테스터기(요즘은 편의점에도 있죵?)로 무작위 검사하기 때문에 적발확율이 대단히 높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황당한 사기를 당하는것일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수험생의 절박함” 때문이었습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솔직히 거기까지였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부당한 방법으로 성취를 이루려한 피해자들도 사실 무작정 동정을 받을순없을겁니다. 실제로 4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사기당한 피해자의 경우, 경찰서에 고소를 넣었지만 담당경찰은 한심하다는 듯이 ‘이거 못잡는다’는 말과함께 수사도 제대로 하지않고 현재까지도 범인은 잡지못했다고합니다.

제발 부당한 방법으로 성취를 이루지마시라는 취지와 피해예방을 위해 제보받은 사기업체의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만 솔직히 인과응보입니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대리시험미수에 그친 공범이기도 합니다. 제발,제발,제발 대리시험은 아예 호기심도 갖지마세요. 해당 사기업체들에 대한 신고역시 진행되었지만 피해자가 아닌관계로 제보정도에 그칠듯합니다. 다음 취재 대리시험2편에서는 진짜,진짜,진짜 근절해야할 실제 대리업체 취재기를 올립니다. 기대해주시고 많은분께서 보실수 있게 좋아요,이웃,팔로우,추천 많이많이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